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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선거구 재편 요구 파장…검찰총장<롭 본타> 문서 공개

2021년 선거구 재조정 결과를 뒤집고 LA시에 선거구 재편을 요구하는 가주 롭 본타 검찰총장의 법률 문서가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다.   특히 당시 한인 사회가 염원했던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가 이루어진 가운데, 본타 검찰총장이 지적한 구역이 한인타운과 맞닿아 있어 향후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   2일 LA타임스는 “본타 검찰총장이 LA시 15개 선거구에 대한 새로운 경계 설정을 강제하는 법적 합의안에 서명하도록 정치 지도자들에게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LA타임스가 검토한 ‘제안된 합의 판결(Proposed Stipulated Judgment)’이라는 제목의 법률 문서 초안에는 2026년 예비 선거에 맞춰 새로운 선거구 지도를 완성하도록 요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시의원들이 재편된 지도를 승인할 때 자신의 정치적 상황을 고려하지 못하도록 명시되어 있다.   신문은 본타 법무팀이 최근 몇 주 동안 시의회에 2021년 승인된 지도가 일부 지역에서 라틴계를 충분히 대표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본타 검찰총장은 LA 동부에 위치한 두 구역을 문제 지역으로 지목했다. 이 중 하나는 한인타운과 맞닿아 있는 1지구(유니세스 에르난데스 시의원)이고, 다른 하나는 14지구(케빈 드 레온 시의원)다. 이전에 한인타운은 1·4·10·13지구로 나뉘어 있었으나, 2021년 선거구 재조정으로 10지구에 통합됐다.   본타 검찰총장 측은 이 두 구역에 라틴계 유권자가 충분하지 않아 이들이 원하는 후보를 선출할 기회가 보장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샌퍼낸도 밸리에서 세 번째 라틴계 지구를 만드는 가능성도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샌퍼낸도 밸리는 라틴계 유권자가 집중된 지역으로, 2021년 선거구 재조정 위원회에서도 이 같은 제안이 나왔으나 시의회에서 기각된 바 있다.   주 검찰은 2022년 ‘LA 시의회 녹취록 스캔들’이 불거진 후 LA 선거구 재조정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당시 케빈 드 레온 등 시의원들과 론 헤레라 LA 노조연맹 위원장의 대화가 담긴 녹취에는 인종차별적 발언뿐만 아니라 선거구 재조정 과정에 대한 개입 의혹도 담겨 논란이 되었다.   본타 사무실이 제안한 합의 판결은 양 당사자의 서명과 수퍼리어 법원의 승인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지난주 LA 시의회에서 장시간 비공개회의가 열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시의회 의장을 포함한 관계자들은 논평을 거부했다.   한편, 선거구 재편을 둘러싼 다양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우선, 11월 5일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은 2021년에 확정된 세 개의 시의회 선거구를 대표하기 위한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유권자들은 선거 때 시의회가 개입하지 않는 독립적인 선거구 재조정 절차를 도입할지를 투표를 앞두고 있다. 이 절차는 2031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더불어 2026년까지 선거구 경계를 재조정하는 것은 시의회 규모 확대를 검토할 예정인 새로운 헌장 개혁 위원회와 충돌할 가능성도 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검찰총장 선거구 선거구 재편 한인타운 선거구 선거구 재조정

2024-10-03

LA시 독립 선거구획위 설립안 통과…주정부 감독 강화

오는 2030년 진행될 LA시 선거구 재조정 절차에 시의원들의 입김을 차단하는 법안이 통과돼 결과가 주목된다.   캘리포니아 주의회는 15일 일정 수 이상 인구가 거주하는 로컬 정부는 독립적인 선거구획위원회를 설립하고 이를 주 정부가 감독하는 내용의 상원 법안(SB52)과 하원 법안(AB1248)을 통과시켜 주지사 사무실로 송부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가 서명한다면, 앞으로 LA 시의원들은 자신의 지역구를 재조정하는 과정에 개입할 수 없다.엘레나 두라조 상원의원이 상정한 SB 52는 인구 250만 명 이상의 시 정부를 대상으로 독립 선거구획위원회 설립을 의무화하고 있는데 현재 가주에서 인구 200만 명이 넘는 시 정부는 LA가 유일하다. 이 때문에 지난 2월 이 법안이 추진되자 LA시의회는 공식적으로 법안 반대 결의문을 채택한 바 있다.     반면 아이작 브라이언 하원의원이 추진한 AB 1248은 거주민 30만 명 이상인 시 및 카운티 선거구, 인구 50만 명 이상의 공립학교 및 커뮤니티 칼리지 교육구까지 포함한다.     이들 법안은 2021년 진행됐던 선거구 재조정 문제를 놓고 논의하던 시의원들의 인종차별 발언이 지난해 언론을 통해 폭로된 후 마련됐다. 당시 누리 마르티네즈 시의장, 길 세디요 시의원, 케빈 드레온 시의원, 론 헤레라 LA카운티 노동연맹위원장은 일부 지역구 재조정에 불만을 터뜨리고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나눈 것이 드러나 시민들의 공분을 샀다. 이들 중 현재 시의회에 남아있는 정치인은 드레온 뿐이다.   10년마다 바뀐 인구조사 결과를 토대로 진행되는 선거구 재조정 절차는 그동안 몇몇 로컬 정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정치인이 임명한 커미셔너들로 구성된 선거구 재조정 위원회에서 결정했다. 그러다 보니 정치인들의 입김에 따라 선거구획이 설정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소수계 커뮤니티에는 불리한 결과가 다수 발생했다.   100개 이상의 시 선거구 획정을 해온 전문가 폴 미첼은 “진정한 독립 기구가 설립되면 선거구획 절차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LA시의회에는 2021년 니디야 라만 LA시의원(13지구)이 발의한 독립 선거구획정위원회 설립안이 상정돼 있다. 장연화 기자선거구 주정부 독립 선거구획위원회 la시 선거구 선거구 재조정

2023-09-17

[커뮤니티 액션] 아시안 이웃의 쪼개진 선거구

민권센터가 이끄는아태계정치력신장연맹(APA VOICE) 선거구 재조정 대책위는 지난 11일 퀸즈리치몬드힐·사우스오존파크주하원 선거구 지역에서 회견을 열고 주의회에 투명한 ‘선거구 재조정 절차’ 공개를 요구했다. 이유는 이 지역 아시안·이민자 밀집 지역이 4개의 선거구로 쪼개졌기 때문이다.   애초 선거구 재조정안을 내는 독립선거구재조정위원회(IRC)는 이 지역 아시안·이민자 커뮤니티 밀집 지역을 하나의 주하원 선거구로 묶는 지도를 마련했다. 그런데 갑자기 선거구 4개로 이 지역을 나누는 방안을 뒤늦게 수립해 확정했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의 아시안 커뮤니티는 서로 나누어져 다음 선거구 재조정이 이뤄지는 2030년까지 정치적 목소리를 잃게 됐다.    APA VOICE 선거구 재조정 대책위원회는 이미 IRC에 갑자기 정책이 바뀐 이유를 설명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IRC는 만남을 거부했다. 결국 대책위는 정보공개법에 따른 자료 공개를 요구했지만 IRC는 여전히 입을 닫고 있다. 이에 대책위는 뉴욕주하원 칼 헤스티 의장에게 이 지역 선거구가 4개로 나뉘게 된 이유를 설명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이 또한 외면당하고 있다. 대책위는 회견에서 IRC가 정보를 공개하고, 헤스티 의장이 대책위와 만나 대화를 나눌 것을 요청했다.   10년에 한 번씩 이뤄지는 선거구 재조정은 아시안·이민자 커뮤니티의 정치적 목소리를 확대할 중요한 기회다. 하지만 IRC와 주의회의 이번 선거구 재조정 결정으로 한인 커뮤니티의 이웃인 퀸즈리치몬드힐·사우스오존파크 아시안 커뮤니티는 목소리를 잃게 됐다. 리치몬드힐의 아시안 인구는 27.4%, 사우스오존파크도 23.3%나 된다.   만약 한인 이민자들이 많이 사는 플러싱이나 베이사이드가 여러 개의 선거구로 쪼개진다고 생각해보라. 보다 많은 한인 정치인 배출의 꿈은 물거품이 될 것이다.   선거구 재조정은 인구조사가 실시된 뒤 이뤄지기 때문에 10년에 한 번 밖에 기회가 없다. 하지만 해마다 펼치는 선거 참여 캠페인보다도 아시안·이민자 커뮤니티의 정치력 신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선거구 재조정은 공직자 선출과 함께 정부 정책 결정과 예산 지원의 기초가 되기 때문에 너무나도 중요하다. 공정하고 평등한 선거구 재조정은 커뮤니티의 권익을 지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아시안·이민자 커뮤니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이슈들을 해결하고, 커뮤니티의 요구를 이해하는 대표자를 뽑고, 유권자의 힘을 키우기 위해서는 공정한 선거구 조정이 꼭 필요하다.   따라서 민권센터와 APA VOICE는 10년마다 선거구 재조정 대책위를 꾸리고 공청회 참여 등을 통해 구체적인 선거구 지도를 제시하며 뉴욕시 아시안·이민자 커뮤니티가 곳곳에서 하나로 묶일 수 있도록 노력을 펼쳐왔다. 올해 선거구 재조정 과정에서 다행히 플러싱과 베이사이드 등 지역의 한인 커뮤니티는 크게 나누어지지 않도록 선거구가 결정됐다. 하지만 리치몬드힐·사우스오존파크는 아시안 커뮤니티가 네 갈래로 찢어졌다.     이에 민권센터 존 박 사무총장을 비롯해 여러 스태프가 회견에 함께하며 이웃 아시안 커뮤니티의 노력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은 다른 아시안 커뮤니티와의 연대와 협력 없이는 이뤄질 수 없기 때문이다. 김갑송 / 민권센터 국장커뮤니티 액션 아시안 선거구 선거구 재조정 아시안 커뮤니티 지역 선거구

2023-09-14

LA시의원 21~33명 증원…“2032년 돼야 시행 가능”

LA시의회의 권력 독점을 막기 위해 의석수를 늘리자는 요구가 커지고 있지만, 현실화까지는 최소 10년은 기다려야 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LA타임스는 LA시의회에서 의석수 증원안을 통과시킨다고 해도 인구조사, 선거구 재조정 절차 등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최소한 2032년이 돼야 시행이 가능하다고 13일 보도했다.   LA시가 내년 선거에 시의원석을 늘리는 발의안을 상정해 유권자들이 찬성해도 매년 10년 만에 시행되는 연방센서스 인구조사 결과에 따라 선거구 재조정 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에 인구조사가 이뤄지는 2030년이 지나야 한다.   또 인구조사 이듬해 이뤄지는 선거구 재조정은 2031년이기 때문에 의석수 확대가 현실화되는 시점은 빨라야 2032년이라는 계산이다.   시의회에 따르면 폴 크레코리안 시의장을 포함한 일부 시의원들은 현행 15석을 22석으로 늘리는 안에 무게를 두고 있고, 니디아 라만 시의원 등은 31석까지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라만 시의원은 “2032년은 너무 늦다. 새로운 선거구획을 먼저 결정해 시행하고 이후 센서스 통계에 따라 선거구획을 재조정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1924년 확정된 후 100년 가까이 유지되고 있는 현행 LA시의회 의석수는 인구 증가에 따른 주민들의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의원 확대는 한인사회도 지지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비영리 단체 ‘아우어(Our) LA’가 주최하고 LA한인회와 한인타운 청소년회관(KYCC) 등이 함께한 센트럴 지역 주민 공청회에는 100여 명의 한인과 이웃 주민들이 참석해 의석수 확대를 요구했다. 〈본지 8월30일자 A-1면〉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la시의원 수년 시의석수 확대안 선거구획 설정 선거구 재조정

2023-09-13

"선거구 조정 주의회 개입 반대"…LA시의회 금지 결의문 채택

선거구 재조정 절차가 마무리된 지 1년도 채 안 된 상태에서 LA시의회가 벌써 차기 선거구 재조정 절차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년 뒤 선거구 재조정 절차도 시의회가 주도할 수 있게끔 시의원들이 의견을 모았다고 LA타임스가 16일자에 보도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LA시의회는 주 입법부가 시의 선거구 재조정 위원회 구성이나 운영에 개입하는 걸 반대한다는 결의문(찬성 11, 반대 2)을 15일 채택했다.     이러한 LA시의회의 움직임은 최근 캘리포니아 주의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로컬 정부 선거구 재조정 절차 개정안 때문이라고 LA타임스는 전했다.     마리아 엘레나 두라조 상원의원(민주·LA)과 LA지역을 기반으로 한 가주 의원들은 최근 주 정부가 시 및 카운티 로컬 정부에 독립적인 선거구 재조정 위원회를 설립할 수 있도록 요구하고 감독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의 법안을 최근 상정했다.   하원에서는 16일 아이작 브라이언 의원(민주·컬버시티)이 인구 30만 명 이상 도시는 독립적인 선거구 재조정 위원회를 구성하도록 의무화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이 법안은 지난 2021년 선거구 재조정 문제를 놓고 논의하던 시의원들의 인종차별 발언이 지난해 언론을 통해 폭로된 후 본격적으로 마련됐다. 당시 누리 마티네즈 시의장, 길 세디요 시의원, 케빈 드레온 시의원, 론 헤레라 LA카운티 노동연맹위원장은 일부 지역구 재조정에 불만을 터뜨리고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나눈 것이 드러나 시민들의 공분을 샀다. 이들 중 현재 시의회에 남아있는 정치인은 드레온 뿐이다.   10년마다 바뀐 인구조사 결과를 토대로 진행되는 선거구 재조정 절차는 그동안 몇몇 로컬 정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정치인이 임명한 커미셔너들로 구성된 선거구 재조정 위원회에서 결정했다. 그러다 보니 정치인들의 입김에 따라 선거구획이 설정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소수계 커뮤니티에 불리한 결과가 다수 발생했다.   지난 수십 년간 선거구가 4개로 쪼개져 단일화를 요구했지만 실패했던 한인타운이 그 한 예다. 한인 커뮤니티의 단일화 요구가 주류 언론을 통해 계속 지적을 받고 한인 커뮤니티에서도 지속해서 로비를 벌이자 2021년 말 LA시 선거구 재조정위원회에서 한인타운을 10지구로 단일화시킨 지도를 채택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할리우드와 실버레이크, USC 등이 포함되는 다른 선거구들이 영향을 받아 해당 지역구 시의원들의 불만과 항의가 있었다.   이날 결의안에 반대한 드레온 시의원은 “선거구 조정 과정에서 흑인 의원들이 대표하는 지역구는 거의 변경되지 않았다”며 “10지구의 경우 한인타운과 리틀 에티오피아 커뮤니티가 모두 포함됐지만, 선거구획이 대부분 그대로 남았으며 8지구의 인구 변동률도 1%가 안 된다”고 지적하고 독립적인 선거구 재조정 위원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결의안에 반대표를 던진 모니카 로드리게스 시의원(7지구)도 “시의회에 의해 조작될 수 있는 걸 방지하는 유일한 방법은 주 정부가 개입하는 것”이라며 “이번 결의안은 시의회가 회피하려는 목적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두라조 상원의원도 결의안 통과 소식에 “LA시의회가 정치 개혁을 늦추려는 목적”이라며 찬성표를 던진 시의원들을 비난했다.   장연화 기자la시의회 선거구 선거구 재조정 선거구 조정 재조정 절차

2023-02-16

'선거구 독립성'에 존 이 의원만 침묵…LA타임스 주요 선출직 조사

독립적인 선거구 재조정 위원회 필요성과 지역구 분할이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된 가운데 LA시와 시의회 주요 선출직들은 대부분 찬성 의견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1일 LA타임스가 시장과 시의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선거구 재조정’의 정치적 독립성에 대해 응답자 전원이 찬성한다고 밝혔다.   에릭 가세티 시장은 물론 캐런 배스, 릭 카루소 시장 후보도 찬성 의견이었다.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담는 것은 정치 행위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는 것이 가세티 시장의 부연 설명이었다. 여기에는 마이크 퓨어 검사장, 주요 검사장 후보들도 같은 의견이었다.     시의회 지역구 분할을 통한 의원 수 확대에 대해서는 일부 의견이 엇갈리기도 했다.     가세티 시장과 카루소 후보가 찬성한 반면, 배스 후보는 반대했다. 배스 측은 ‘작은 지역구’라는 개념에 긍정적이지만 이것이 시 재정과 시의회 운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전면적인 조사와 토론이 선행돼야 한다고 전제했다. 시의원과 시의원 후보 중에는 11지구 트레이시 파크 후보가 반대 의견을 냈다.     한편 LA 시의회 내 유일한 한인인 존 이 시의원은 LA타임스의 여론조사에 응하지 않았다. 본지가 해당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을 이메일로 요청했지만, 이 의원 측은 응하지 않았다.   최인성 기자la타임스 선거구 선거구 재조정 정치적 독립성 여론조사 결과

2022-11-03

‘최대 3곳도 공석 가능’…보궐선거 판 커진다

LA 시의원들의 인종차별 녹취 파문이 누리 마르티네즈(6지구) 시의원의 의원직 사퇴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새로운 국면’이란 시의회 내 리더십 교체의 시작을 의미할 수 있으며, 그 기반에는 이번 사태가 내년 초 보궐선거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다.       일단 6지구에는 내년 초 보궐선거가 가능해졌다. 당초 6지구는 2024년 선거를 앞두고 있었다.   1지구에서는 길 세디요 의원이 이미 예선에서 패배해 해당 사항이 없다. 2024년 재선에 나설 예정인 케빈 드레온(14지구) 의원마저 사퇴한다면 보궐선거의 판은 더욱 커진다. 결국 마크 리들리-토마스(MRT)의 11월 평결과 맞물려 한인타운 10지구를 포함해 최대 3곳에서 보궐선거가 열릴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다.     2020년 10지구에 출마해 석패한 그레이스 유 변호사는 “10지구의 운명을 결정할 주민과 유권자들이 목소리를 높여야 할 시기가 온 것 같다”며 “보궐선거는 시 정부 내 부패와 부조리를 청산할 신호탄이 되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와중에 10지구의 선거 여론이 더욱 달아오르게 한 것은 가주 검찰의 발표다.     롭 본타 주 검찰총장은 이번 시의회 녹취 파문에서 마르티네즈 등 일부 시의원들이 선거구 재조정 과정을 개인의 정치적 목적에 활용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그 과정에 불법적인 요소가 없었는지 확인하겠다고 발표했다.     본타 총장은 12일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형사적 조치 가능 여부를 판단할 것이며 결국은 선거구 재조정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주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임기의 절반 이상이 남아있는 경우 지구 시의원을 선거를 통해서 선출할지 또는 임명할지는 현직 시의원들의 권한으로 남아있다. 하지만 현재의 여론이라면 보궐선거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태를 지켜본 한인사회 한 리더는 “갖은 어려움에도 선거구 재조정을 일궈내고 보궐선거의 기회까지 주어진 상태”라며 “한인들이 한목소리를 내야 할 중요한 시점이 된 것 아니냐”고 말했다.  최인성 기자누리 사퇴 누리 사퇴 선거구 재조정 누리 마르티네즈

2022-10-12

뉴욕시의회 선거구 재조정안, 아시안 커뮤니티 분리 논란

      2023년 뉴욕시의원 선거에 적용되는 선거구 재조정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뉴욕시 선거구조정위원회(NYC Districting Commission·이하 조정위)가 지난 7월 내놓은 새 지도가 퀸즈 보로 아시안 밀집지역에서 아시안 커뮤니티를 분리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플러싱·머레이힐 지역이 154스트리트와 163스트리트 사이 노던불러바드를 기준점으로 19·20선거구로 남북으로 나뉘어 한인 유권자들을 분리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해당 지역은 노던불러바드를 중심으로 주요 한인 상권이 몰려 있어 뉴욕시에서 한인 유권자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으로 꼽힌다.   조정위가 내놓은 새 지도에서는 현재 19선거구로 포함되는 스테이션로드 이남 지역과 노던불러바드 167스트리트부터 어번데일레인 이남 지역도 20선거구로 포함시켰지만 노던불러바드를 경계로 선거구를 가른다는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못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16일 퀸즈 아스토리아 무빙 이미지 박물관에서 열린 공청회에 참석한 민권센터 정치력신장위원회 샌드라 최 국장은 “조정위가 발표한 재조정안은 노던불러바드를 중심으로 한 ‘코리아타운’을 갈라놓게 될 것”이라며 20선거구와 19선거구의 경계를 조정해 더 많은 한인과 아시안 유권자들이 하나의 선거구로 묶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선거구 재조정안에서 한인 밀집지역 중 가장 많은 변경을 겪는 선거구는 롱아일랜드시티·서니사이드 등을 포함하는 26선거구로 분석된다.   위원회가 내놓은 26선거구 재조정안은 당초 5선거구 소속이었던 루스벨트아일랜드와 맨해튼 어퍼이스트 일부 지역을 포함시켜 아시안 유권자 비율은 31.7%에서 25.2%로 줄어들게 되고, 백인 유권자 비율을 30.6%에서 45.9%로 대폭 늘려 지난해 당선된 줄리 원(민주·26선거구) 뉴욕시의원의 재선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원 의원도 이날 공청회에 참여해 위원회가 내놓은 26선거구 재조정안이 보로를 넘나들면서 선거구가 이어지는 경로를 제공하지 않았기 때문에 “시 헌장(City Charter)에서 정해진 규칙을 어겼다”고 주장했다.   조정위는 오는 22일까지 공청회를 거쳐 오는 9월 22일에 시의회에 재조정안을 제출하게 된다. 시의회에서 재조정안을 거부할 경우 다시 한번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가 이어지게 되며 선거구 재조정안 최종 확정은 2023년 2월 7일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심종민 기자뉴욕시의회 커뮤니티 선거구 재조정 뉴욕시의회 선거구 아시안 커뮤니티

2022-08-17

'선두 굳히기' 영 김 100만불 이상 투입

캘리포니아 연방하원 40지구에 출마한 영 김(공화·사진) 의원이 최근 100만 달러 이상의 선거자금을 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40지구는 보수 성향이 강하지만 일각에서는 김 의원이 승리를 호언하기는 이르다고 지적하고 있다.   일단 선거구 재조정에 따라 유권자가 확 바뀌었다. 5명 중 4명이 새 유권자다.     기존 39지구에선 김 의원을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터줏대감이었다.  새 지역구에선 자신의 이름을 알려야 한다.     또 같은 공화당 후보인 그렉래스(68) 미션비에호 시의원이 예선에서 예상 외로 선전할 수 있다. 미션비에호는 40지구에서 가장 큰 도시다.     또 래스는 과거 연방의회에 세차례 도전한 바 있어 이 지역에서 나름 이름이 알려져 있다.     LA타임스는 “김 의원 캠프가 최근 130만 달러 이상의 선거자금을 쏟아붓고 기존보다 보수적인 선거 메시지를 홍보하고 나선 것은 선두주자로서 위기의식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의원 캠프가 래스 후보를 의식하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김 의원 캠프는 래스 후보가 조 바이든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불법체류자들을 옹호한다면서 “우리는 래스-바이든 어젠다를 반대한다”고 했다.     또 래스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함께 있는 사진도 홍보물에 게재했다. 민주당 후보인 파키스탄계 의사 아시프 마무드 역시 캠페인 홍보물에서 래스 의원을 집중 공격 중이다.     김 의원 언급은 일절 없다. 래스 의원을 언급함으로써 그가 본선에 진출하도록 지원하는 셈이다.     마무드 캠페인에선 래스와 본선 맞대결에서 승산이 있다는 계산이다.     선거 자금에서는 상대가 안 된다. 김 의원은 약 500만 달러의 후원금을 모금했지만래스는 10만 달러에 그친다.  원용석 기자선두 투입 캠페인 홍보물 마무드 캠페인 선거구 재조정

2022-05-31

'소수계 파워' 아시안·라티노로…선거구 재조정 평가

미전역에서 지난해 진행됐던 선거구 재조정 과정으로 소수계 유권자를 대변하던 흑인 유권자 파워가 줄어든 반면 아시안과 유권자 파워는 급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인터넷 리서치기관 악시오스는 지난 7일 특히 아시안 유권자 파워의 경우 지난해 LA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를 이룬 한인 유권자 파워가 주류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 한 예로 LA시의 경우 흑인 정치인들의 무대였던 LA 한인타운이 한인 커뮤니티 리더들의 압력으로 지난해 선거구 재조정을 통해 하나의 단일화된 지역구를 이뤘다고 소개했다.     가장 큰 이유는 인구 증가율이 정체된 흑인에 반해 라틴계와 아시안 인구는 계속 증가하면서 유권자 파워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흑인 유권자들의 정치 1번지인 시카고 역시 흑인 인구가 10% 감소했지만 라틴계 인구는 5%가 증가하면서 이번 선거구 재조정 과정에서 50개 선거구가 라틴계 유권자 중심의 선거구로 개편됐다고 덧붙였다.   라스베이거스가 포함된클라크카운티도 오랫동안 흑인 다수 선거구였지만 라틴계와 아시안 인구 증가로 그 위상이 위협받고 있다고 전했다. 클라크카운티의 경우 선거구재조정위원회의 타협으로 가까스로 흑인 다수 선거구로 남게 됐다.     흑인 중심 지역구였던 밀워키 시의회 역시 선거구 재조정 과정을 통해 현행 2개의 라틴계 다수 선거구를 3개로 늘린 지도안을 채택하자 톰 배릿 시장이 거부권을 행사하기도 했다.     워싱턴 DC에 있는 싱크탱크 ‘브루킹스 연구소’가 2020년 연방 센서스 통계를 토대로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LA시를 포함해 라스베이거스를 관할하는 크라크카운티, 시카고, 밀워키 등 미국 내 주요 대도시 50곳의 절반 이상이 흑인 인구가 감소했다.     브루킹스 연구소는 보고서에서 “미국 내 흑인 인구의 비율은 12.5%로 2010년 통계와 거의 동일하지만 그동안 소송 등을 통해 만들어진 자신들의 역사적인 거주 지역을 떠나면서 유권자 파워도 힘을 잃어가고 있다”며 “흑인들이 떠난 지역은 라틴계와 아시아계가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라틴계 인구는 지난 10년간 23% 증가했으며, 아시아계 미국인은 같은 기간 동안 35%, 약 2400만 명까지 늘어나며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그룹이 됐다.   장연화 기자선거구 소수계 선거구 재조정 아시안 유권자 유권자 파워

2022-01-10

[커뮤니티 광장] 캘리포니아주 사례에서 배우는 선거구 재조정

조지아 주의 선거구 재조정이 주의회에서 수많은 논쟁 끝에 확정됐다. 공화당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조정됐다는 주장에도 불구하고 올해 11월 선거는 이 같은 선거구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선거구는 연방법원에 위헌소송이 제기될 것으로 보이지만, 소송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몇 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전체 현역 정치인들의 최대 과제는 본인과 동료들의 재선이다. 따라서 이들은 선거구 재조정 과정에서 “개리맨더링”(gerrymandering)을 하곤 한다. 개리민더링이란 특정 선거구를 자신의 지지자로만 “채우거나”(packs), 반대파를 여러 조각으로 “쪼개는”(cracks) 것을 말한다. 따라서 주의회에서 정하는 선거구가 현역 정치인에게 유리하게 결정되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다.   그런 점에서 주의회가 아닌 시민들이 선거구를 결정하는 캘리포니아주의 사례는 조지아주도 본받을만 하다. 캘리포니아주는 2010 센서스 직전에 선거구 재조정을 일반 시민들이 결정하도록 방침을 바꿨다. 캘리포니아주 선거구 재조정 위원회는 총 14명이며, 공화당 5명, 민주당 5명, 무소속 4명으로 구성돼 있다.     시민들이 선거구를 결정하다보니 한인 등 아시안 인구의 민심도 잘 반영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번 선거구 재조정 과정에서 LA코리아 타운 전체가 시의회 10지구로 단일화됐다. 그동안 LA코리아 타운은 4개로 쪼개져 한인들의 숫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시의회 선거에 민심을 반영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번에 LA코리아 타운 전체가 한 지역구로 통합됨에 따라, 주류 정치인들도 한인들의 표심을 외면할 수 없게 됐다.       공화당 소속 5명 중 1명인 러셀 이씨는 “이번 선거구 재조정은 역사적으로 가장 예측 가능하며 전국 차원에서도 투명한 절차를 밟았다”고 평했다.   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아시아계 미국인은 캘리포니아주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인구집단이다. 이밖에도 3개 연방하원의원 선거구에서 아시아계 미국인은 선거권을 가진 인구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고 선거구 재조정 파트너스의 폴 미첼은 말했다.   선거구 재조정 공청회에서 한국어 등 통역도 충실히 반영됐다. 비영리단체 캘리포니아 커먼 코즈(California Common Cause)의 소장인 조나단 메타 스타인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선거구 재조정 위원회는 수백번의 공청회를 개최하면서 한국어 13개 언어로 주민의견 통역 자료 번역을 제공했으며, 23번의 위원회 회의를 통해 다양한 집단의 의견을 반영하는 200여건의 프레젠테이션을 했다.   캘리포니아주의 선거구 재조정 사례는 조지아주 애틀랜타 한인타운에도 귀감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LA코리아타운처럼 둘루스와 스와니, 존스크릭 등이 하나의 선거구가 된다면, 쪼개진 한인들의 표가 하나로 뭉쳐 선거 결과를 좌우할 수 있다.     당장 선거구 재조정 법을 바꿀 수는 없지만, 공청회 등에서 한인들이 동참하고 선거에 참여해야 LA코리아타운처럼 한인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다. “주민들이 원하는 결과가 나오려면 주민들 스스로가 목소리를 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주민들이 선거권을 가져야 하며, 유권자 등록을 한 후, 투표하고, 연대해야 한다”는 미첼 소장의 지적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커뮤니티 광장 캘리포니아주 선거구 캘리포니아주 선거구 선거구 재조정 연방하원의원 선거구

2022-01-07

LA카운티선거구조정수퍼바이저들울고웃고

 LA카운티의 새로운 선거구가 지난 16일부터 발효되면서, 바뀐 선거구를 두고 수퍼바이저들 사이에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이번에 LA카운티 선거구는 과감한 조정을 거치면서  유권자 수백만 명이 영향을 받게 됐고, 이로 인해 각 수퍼바이저는 일부 도시를 잃거나 얻었다.     특히 LA한인타운이 포함된 2지구를 관할하는 홀리 미첼 수퍼바이저는 맨해튼비치를 포함한 해안가 도시와 LA의 가장 큰 경제 동력 중 하나인 LA국제공항이 포함된 것을 반겼다.   미첼 수퍼바이저는 16일 성명서를 내고 “이번 선거구 재조정 과정은 민주주의 실천이었다. 목소리를 내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볼드윈 힐스부터 해안가 도시, 그 사이 모든 지역에 이르기까지 유권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찬가지로 이번 선거구 재조정으로 관할 지역이 변경된 힐다 솔리스 수퍼바이저(1지구)도 “클레어몬트, 피코 리베라 및 커머스를 포함한 LA 남동부 지역은 더는 1지구 속하지 않지만, 이들 커뮤니티는 영원히 나에게 중요하다”며 유권자들에게 선거구 변경 소식을 알렸다.     한편, 3지구를 관할하는 실라쿠엘 수퍼바이저는 이번 선거구 재조정이 2지구와 5지구의 특정 후보들을 지지하기 위한 정치적 야합의 결과라고 맹비난했다.     쿠엘 수퍼바이저는 “일부 정치인이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선거구 재조정 위원회를 이용했다”라며 오랜 검토를 거친 지도안이 아닌 새로운 선거구 지도안이 막판에 서둘러 통과된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할리우드 보울과 할리우드의 나머지 지역을 분리하는 것이 왜 이치에 맞는지에 대해 의문을 품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며 정치적 공작이 황당한 결과를 낳았다고 규탄했다.  장수아 기자la카운티선거구조정수퍼바이저 정치야합 선거구 재조정 la카운티 선거구 선거구 지도안

2021-12-17

[커뮤니티 광장] 법정으로 가게 되는 선거구 재조정

지난달 27일 민주당 전국위원회 마크 앨리어스 변호사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조지아주가 선거구 재조정과 관련해 소송(redistricting litigation)을 제기할 첫번째 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주의회에서 확정된 조지아주 선거구 재조정과 관련해 민주당 중앙당 차원에서 법적 대응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선거구 재조정을 끝난 타주는 이미 민주당과 공화당 사이의 소송이 시작되고 있다. 텍사스주에서는 사회정의를 위한 남부연합(Southern Coalition for Social Justice, SCSJ)과 아시안 아메리칸 법률변호교육펀드(Asian American Legal Defense and Education Fund) 등의 시민단체는 최근 텍사스주를 상대로 공정한 선거구를 위한 텍사스 행동 위원회 대 애봇(Fair Maps Texas Action Committee v. Abbott) 소송을 제기했다.     아시아계를 비롯한 이민자들은 소송을 통해 최근 채택된 텍사스주의 선거구 지도가 아시아계 미국인과 태평양계 등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이민자들을 의도적이고 불법적으로 차별하고 있고 주장했다. 새로운 선거구 지도에 따르면 텍사스주 포트 벤드, 콜린, 해리스, 타란트 카운티에 거주하는 아시아계 커뮤니티가 뿔뿔이 갈라져 있다는 것이다.   SJSC 선거권 연구원(SJSC voting rights counsel)인 누어 타지(Noor Taj)는 “텍사스에서 늘어난 인구의 95%는 유색인종이 차지하고 있다”며 “그러나 지도상으로 보면 주 전체 차원에서 유색인종들을 의도적으로 갈라놓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안 아메리칸 법률변호교육펀드(Asian American Legal Defense and Education Fund)의 제리 바타말라(Jerry Vattamala)는 “선거구 경계선이 아시안 인구가 가장 집중된 지역을 가로지르고 있다. 그 결과 아시안 표심은 잘게 쪼개지는 반면, 백인 표심이 선거의 승부를 좌우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선거구 경계선은 의도적인 인종차별이라고밖에 결론내리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선거구 재조정 위원이자 또다른 원고중 1명인 OCA-아시아 태평양 미국인 옹호협회 회원 데보라 첸(Deborah Chen)은 “말 그대로 우리 권리를 빼앗겼기 때문에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코로나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엘 파소에서 날아와 오스틴까지 가거나, 하루를 꼬박 새우면서 1분 발언 차례를 기다려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문제는 납세자의 세금을 어떻게 배분하느냐의 문제이며, 권력에 대한 문제가 아니다. 선거구 재조정은 납세자의 세금을 어떻게 배분하고 사용하는지 정책 결정자를 선출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텍사스주 아시안들의 선거구 재조정 소송은 조지아 한인타운에서도 비슷하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뉴욕타임스와 AJC 등 언론은 이번 조지아 주의회 선거구 재조정 결과에 대해 공화당이 현재의 다수당 우위를 유지하려 선거구를 획정했다며 소송이 제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인타운의 한복판인 귀넷카운티와 존스크릭이 소송의 중심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한인타운에 살고 있는 우리들도 우리 선거구 안에서 벌어지는 소송과 정치구도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다.커뮤니티 광장 선거구 재조정 선거구 재조정 조지아주 선거구 선거구 경계선

2021-12-02

[커뮤니티 광장] 선거구 재조정 공청회,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져야

    조지아주 선거구 재조정(redistricting)이 지난 22일 주의회를 통과하면서 마무리되고 있다. 이번 재조정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한인타운인 존스크릭을 포함한 연방하원 6선거구(district 6)이다.     선거구 재조정은 2020센서스 조사 결과 나온 인구를 바탕으로 크게는 연방하원 선거구부터, 주의원, 시의원 선거구 경계선을 다시 그리는 것이다. 선거구 재조정은 각 지역구마다 동일한 인구 수로 조정된다. 조지아주에는 14개 지역구가 있으며, 각 지역구마다 약 765,136명의 인구가 배정되도록 조정됐다.   이번 선거구 재조정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민주당  연방하원의원 루시 멕베스의원의 지역구가 존스크릭 등 풀턴, 디캡, 캅카운티에서 보수 성향이 강한 포사이스와 도손카운티로 이동된 점이다. 맥베스 의원이 지난 선거에서는 55%의 지지율로 당선됐으나, AJC의 분석에 따르면 새로운 선거구에는 공화당 유권자가 민주당보다 15%가 많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새 선거구 조정안에서는 민주당보다 공화당 후보가 선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뜻이다.     현재 조지아주 연방하원의석은 총 14석인데, 현재는 공화당이 8석, 민주당이 6석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내년 선거가 재조정안대로 시행된다면 공화당 9석, 민주당 5석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마디로 공화당에 유리하게 조정된 선거구라는 뜻이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구 재조정안이 개리맨더링(Gerrymandering)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지만, 주지사와 주의회를 장악한 공화당을 막을 방법은 없어보인다.   이번 조지아주 선거구 재조정이 특정 정당에게 유리하게 짜여지고 있다는 점은 둘째 치고라도, 이번 선거구 재조정에는 유감스러운 점이 많다. 특히 존스크릭 등 한인타운이 재조정대상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한인유권자들의 표심이 거의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다. 조지아주처럼 주의회가 선거구 재조정을 전담하는 주에서는, 유권자들의 표심을 반영할 수 있는 기회는 공청회(public hearing)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이번 조지아주 선거구 재조정 공청회의 대부분은 평일 9시에서 4시 사이에 이뤄졌으며, 영어로만 홍보되고 한국어 언론 등의 광고 등 이민자들을 위한 배려는 거의 없었다.     아시안아메리칸정의진흥센터 애틀랜타(Asian Americans Advancing Justice)의 전략파트너십국장(Director of Strategic Partnerships)인 카루나 라마찬드란(Karuna Ramachandran)는 “선거구 재조정 공청회는 주민 수백명이 제출한 건의안을 무시했으며, 이민자들이 많이 사는 지역구에 영어 이외의 외국어로 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유권자들의 참가를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영어(English only)로만 진행되는 공청회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지만 변화가 없었다”며 “이제 조지아주 인구의 일정 비율은 영어가 아닌 외국어를 구사한다. 이들이 선거구 재조정에 참가할수 있도록 배려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앨라배마 등 남부의 다른 주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앨라배마주 비영리단체 T.O.P.S. (The Ordinary People Society)의 펠리시아 스칼제티(Felicia Scalzetti) 연구원에 따르면 앨라배마주 선거구 재조정 공청회는 총 28회 열렸지만, 이중 27회 공청회는 오전 9시-오후4시 사이에 열렸으며, 대규모 도시에서는 공청회가 아침 9-11시에 열렸다. 열심히 일하는 이민자들은 거의 참석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지난 2020센서스에서는 한인 등 이민자들의 인구가 많이 늘었지만, 올해에도 이민자들은 선거구 재조정 과정에서 제대로 의견을 표출할 수 없었다. 선거구 재조정, 특히 공청회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커뮤니티 광장 선거구 재조정 선거구 재조정 재조정 공청회 조지아주 선거구

2021-11-24

롱비치를 수퍼바이저 2명이 관할?

LA카운티를 실제 운영하는 수퍼바이저들의 지역구를 재조정하는 시한이 오는 12월15일로 다가오면서 현재까지 공개된 새 구획안에 대해 여기저기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특히 롱비치시나 샌퍼낸도밸리, 샌게이브리얼밸리는 두 지역구로 쪼개지게 되자 공무원들과 관련 단체들이 앞장서 이를 막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인구가 1000만명인 LA카운티는 5개의 지역구로 나눠 수퍼바이저 한 명이 약 200만명의 인구를 대표해 살림을 운영해왔다. 이번에 문제가 된 것은 기존의 5개 관할지역을 바꿀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이전에는 지역구를 수퍼바이저가 서로 협의하여 경계구획을 결정해왔지만 지난 2016년 가주 의회가 주 전체 선거 시스템과 카운티 선거구를 일치시키는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이번 구획안 논란은 지난 2020년 센서스 결과를 반영하면서 시작된 선거구 재조정 과정에서부터 불거지기 시작했다.     주류 언론들에 따르면 가주의 새로운 법에 따라 선거구획을 그리게 되면서 자체적으로 시 정부와 거대한 통합교육구를 갖고 있는 롱비치 시가 현재 4지구(재니스 한 수퍼바이저)에서 4지구와 2지구(홀리 미첼 수퍼바이저)로 쪼개지게 됐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현재 동부 LA지역의 주요 중심점인 포모나가 1지구(힐다 솔리스 수퍼바이저)에서 떨어져 나와 사우스베이의 허브라고 불리며 2지구에 소속된 토런스와 함께 4지구에 편입된다.     또한 헌팅턴파크, 사우스게이트, 버논, 메이우드가 편입되는 4지구는 라틴계 인구가 크게 증가해 현 재니스 한 수퍼바이저에 도전하는 후보가 나올 수 있게 되는 인구비율적 변화도 향후 카운티 운영과 관련해 시선을 끌고 있다.   카운티 인구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샌퍼낸도밸리와 아시아계가 다수 거주하는 샌 게이브리얼 밸리도 2곳으로 나뉘게 되는 것을 막기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아르메니아계가 다수 거주하는 글렌데일, 패서디나, 버뱅크를 한 곳에 묶기 위한 시도도 강하게 펼쳐지고 있다.   또 가주 역사상 처음으로 인구가 줄어 의석수가 1명 줄어든 연방 하원 지역구에 대한 조정안도 큰 논란을 겪고 있다.     특히 인종차별을 금지하는 연방법인 ‘투표권법’을 준수하라는 요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다. 라틴계가 모여 있는 지역구를 해체하지 말라는 주장, 샌 게이브리얼 밸리 지역구의 분할 반대 주장, 롱비치와 북부 OC의 LGBTQ 커뮤니티를 하나로 지키기 위한 주장 등이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    한편 LA시의원 선거구에서는 한인타운이 한 선거구로 묶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연방하원 선거구는 둘로 나눠질 전망이다. 가주시민선거구재조정위원회(CCRC)가 지난 10일 제안한 새 지역구 초안에 따르면, 연방하원 선거구에서 LA한인타운은 웨스턴 애비뉴를 중심으로 둘로 나눠진다. 한인타운은 지미 고메스 연방 하원의원이 대표하는 34지구에 포함돼 있지만 변경되면 웨스턴 동쪽 선거구(CDNELA)와 웨스턴 서쪽 선거구(10CORR)로 갈라진다.   장병희 기자수퍼바이저 롱비치 연방하원 선거구 선거구 재조정 카운티 선거구

2021-11-21

[커뮤니티 광장] 선거구 재조정 격전장 된 한인타운

지난 11월 16일자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최근 조지아주의 새로운 선거구 경계선(redistricting)이 확정됐다. 확정된 조지아 상·하원 선거구는 공화당에 유리한 '게리맨더링' 의 흔적 뚜렷하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은 선거구 재조정에 따라 상원의석 2-5석, 하원의석 5석 정도를 손해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인타운인 존스크릭과 포사이스 카운티가 재조정의 대상이 됐다. 민주당 출신 중국계 상원의원인 미셸 오 의원의 선거구 경계선은 조 바이든 지지율 59%인 존스크릭에서, 트럼프 지지율이 높은 북쪽 포사이스 카운티로 옮겨졌다.     2022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확정된 새로운 선거구와 조지아주 선거법은 한인 등 소수민족의 투표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조지아주를 포함해 올해만 19개 주에서 투표를 더욱 어렵게 만드는 33개 법안이 통과됐다.   민권과 인권 리더십 컨퍼런스(Leadership Conference on Civil and Human Rights) 웨이드 헨더슨(Wade Henderson) CEO는 최근 에스닉 미디어 서비스(EMS) 주최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민주주의는 유례없는 수준으로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투표를 제한하는 주정부 선거법을 막기 위해 연방의회 차원에서 2가지 투표권 법이 발의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투표의 자유법안(The Freedom to Vote Act)과 존 루이스 투표권 진흥 법안(John Lewis Voting Rights Advancement Act)이 바로 그것이다. .브레넌 민주주의 프로젝트 센터(Brennan Center’s Democracy Project)의 션 모랄레스-도일(Sean Morales-Doyle) 연구원은 “모든 사람들이 연방 상원과 하원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안아메리칸정의진흥센터(Asian Americans Advancing Justice-AAJC)의 존 C. 양(John C. Yang) 도 초당파적으로 모든 사람들의 표심이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시안 아메리칸 커뮤니티는 매우 다양하다”고 말했다. 아시안 아메리칸은 현재 미국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집단이라며 “아시안 커뮤니티는 각자 모든 종류의 각자 다른 정치적 입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안 아메리칸에게 있어 모든 시민들에게 투표권을 보장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효율적이고 빠른 방법”이라고 말했다.   특히 조지아주와 같은 투표자 신분증 법안은 언어장벽을 가진 한인 등 이민자들의 투표를 어렵게 만들 수 있다. 이민자들의 투표를 위해서는 개인의 투표권 보장, 다양한 언어로 된 선거정보 및 우편투표 수단 제공도 매우 중요하다고 그는 강조했다. 그는 “이민 신분, 영어 능력 부족, 사회 경제적 이유로 오전 9시-오후 5시에 열리는 투표에 참여하지 못하는 상황 때문에 특정 커뮤니티가 미국 시민이 아닌 것처럼 느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2022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조지아, 특히 귀넷과 풀턴 한인타운이 민주, 공화당의 격전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 한인들도 선거구 재조정과 투표권법에 주목하고 우리의 표심을 올바로 표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커뮤니티 광장 한인타운 선거구 선거구 재조정 선거구 경계선 하원 선거구

2021-11-19

조지아 상·하원 선거구 재조정 확정 공화당에 유리한 '게리맨더링' 흔적 뚜렷

  센서스 결과 인구 증감을 반영한 조지아 주의회 상·하원 선거구의 재조정이 마무리됐다.     주 하원은 15일 본회의를 열어 현재의 다수당인 공화당에 유리한 상원 선거구 재조정 법안을 96대 70으로 통과시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에게 송부했다. 앞서 주 상원은 지난 주 상·하원 선거구 재조정 법안을 통과시켰다. 주의회는 마지막으로 조지아의 14개 연방 의석 선거구 재조정에 돌입한다.   애틀랜타 저널(AJC) 등 지역 주류 언론들은 이번 주의회 선거구 재조정 결과에 대해 공화당이 현재의 다수당 우위를 유지할 수 있는 입지를 굳힌 반면 민주당은 일부 인구 급성장 메트로 지역 선거구에서 의석을 추가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선거구 재조정은 센서스 결과에 따라 10년마다 이뤄진다. 작년 센서스 결과 조지아 인구는 1070만명으로 10년 전보다 100만명이 늘었다. 공화당은 현재 주의회 하원에서 103-77, 상원에서 34-22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상·하원 모두 공화당이 다수 의석을 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에 유리한 방향으로 선거구 재조정을 주도했다.     이에 따라 공화당에 유리하게 선거구를 부자연스럽게 재조정하는 게리맨더링(gerrymandering) 현상이 적지않게 나타났다. 게리맨더링 현상은 20년전 민주당이 주의회를 장악했을 때도 마찬가지였고, 당시에도 공화당의 비난을 샀다.   선거구 재조정 결과를 평가하는 프린스턴 게리맨더링 프로젝트의 분석 결과, 선거구 재조정이 중립적으로 이뤄졌다면 조지아 상원의 민주당 예상 의석은 25~27석이지만 이날 통과된 재조정 선거구에서는 23석을 확보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또 180석의 하원도 마찬가지로 공화당에 유리하다. 중립적인 선거구 재조정이었다면 하원 민주당 의석은 최소 82~89석으로 예상되지만 현재의 선거구 지도상에서는 민주당 우위의 선거구는 최대 82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민주당에 의석 추가의 기회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공화당 우세인 시골지역은 인구가 감소하는 반면, 민주당 성향인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은 인구 증가에 따라 선거구가 다수 신설됐다. 메트로 지역 선거구 신설을 감안하면 민주당이 하원 6~7석, 상원 1석을 더 추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있다.     이번 재조정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민주당 텃밭은 미셸 오 상원의원 선거구다. 이 선거구 경계선은 조 바이든 지지율 59%인 존스크릭에서 북쪽 포사이스 카운티로 옮겨져 도널드 트럼프 52% 지지로 역전됐다. 그러나 민주당이 이곳에서 의석을 잃는다 해도 귀넷과 라즈웰-샌디 스프링스 인근 상원 선거구에서 2석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 하원도 마찬가지다. 민주당 성향인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는 인구 증가에 따라 캅 2석, 귀넷 2석, 풀턴 1석, 록데일 1석 등 모두 6곳의 선거구가 신설됐다.     올해 조지아 주의회 선거구 재조정의 기준은 56개 상원 선거구 주민수 19만1284명, 180개 하원 선거구 5만9511명이다. 남은 14개 연방 선거구는 주민 78만5136명을 기준으로 나눠진다.     김지민 기자 게리맨더링 선거구 재조정 선거구 선거구 재조정 하원 선거구

202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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